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을 받기 시작한 지난해 12월부터 올 11월까지 전국 법원에 접수된 화의·법정관리·파산 신청 등 도산 관련 사건이 1122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MF 삭풍이 몰아친지 1년. 사회 곳곳의 파괴적 참상과는 정반대로 더욱 기름진 쪽이 있다. 재벌들의 IMF 1년 기록부는 마치 98 민중대회 노동자 전야제에서 큰 호응을 얻은 '돼지 다이어트'라는 노래를 연상시킬 정도다. 구조조정, 군살빼기 등 엄살과 목소리는 높았지만 현실은 역시 날씬한 돼지는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IMF 1년을 맞으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지난 9월 발표한 '도시근로자 3천6백가구 소득조사' 결과는 하위 80%의 소득이 지난 해 상반기보다 5.5∼14.9%가 준 반면 상위 20%의 소득은 오히려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는 금융자산을 많이 보유한 까닭에 고금리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보인다.
세계 금융계의 큰손 조지 소로스가 시장에 대한 지나친 믿음을 `시장 근본주의'라고 규정하며, 전체주의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경고하는 한편 채권국과 채무국에 대한 미국과 통화기금의 이중성을 신랄하게 비판해 화제다.
국제금융기관 및 서구 금융당국이, 헤지펀드 및 그들의 지렛대 를 통한 힘, 그들의 시장조작적 역할, 체계적 손해를 야기할 수 있는 잠재력을 부정하는 일종의 신드롬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브라질에서 수십억달러의 금융사기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IMF가 후원하는 이 사업은 작년 동남아시아 경화보유고에서 천억달러 이상을 징발하게 했던 투 기꾼들 투매의 "재방송"에 다름아니다.
하비비 정권과 국제통화기금(IMF)간의 새로운 협정에도 불구하고 파업과 항의 들이 광대한 군도에 휘몰아치고 있다. 저항은 점점더 계급적 성격을 취해가고 있다.
"민중이 아니라 은행가들을 구제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긴축정책의 일부로 연료와 교통요금이 급등한 후, 이번주 인도네시아에서는 폭력이 돌발하고 있다.
조합원들과 노동자 지지자들이 샌프란시스코 한국영사관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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