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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도 꼰대라고 부르는 고등학생들이, 지들 교실에 매일 수업을 들어가는 교사들 이름도 모르고 그냥 과목이름으로 부르는 학생들이, 행정실 직원에게 <OOO 선생님 힘내세요>라고 했다는 기사 블랙 코미디다. 더군다나 덧글로 그것이 사실이라고 기자의 이름을 걸고 재차 반복하기까지 하는 것은 아주 저질의 코미디다. 비정규직 철폐에는 찬성하지만 이런식의 유치한 기사는 언론 스스로가 자신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세상 물정 모르는 학생들이 비정규직의 고통은 모르고 교장 편드느라 <교장 선생님 힘내세요.>라고 했을 가능성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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