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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함께해야한다고, 마음속으로만 가야한다고 생각한게 몇 달입니다. 최근 우리 지역에서도 전조합원이 단식투쟁을 하고 쇠사슬 투쟁까지 벌이면서 투쟁한 사업장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여러가지의 이유로 현장으로 복귀한 상태입니다. 우리의 투쟁은 이렇게 모든 것을 다 내놓고 진행되는데 자본의 버티기는 끝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이기에 그렇게 싸우고 또 싸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글을 쓰신 분 말씀처럼 '살아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말씀은 지키지 않으셔도 됩니다. 살아서 내려올 수 있도록 이 모든 개같은 현실을 바꿔내야지요. 기륭동지들의 투쟁을 보면서 저도 질기고 완고하게 투쟁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꼭 웃으면서 모두가 함께 승리하는 날을 함께 맞이 해야 합니다. 같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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