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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과 권력(호외2) 호규:이해찬 대표님이 그렇게도 두렵습니까? 문대통령:두려운 건 사실아냐! 호규:오늘 인터넷 신문을 보니까 대통령께서도 전임 대통령 꼴이 났던데요. 도중하차하고 싶습니까!? 문대통령:흘러가는 대로 살아야지 별 수 있어! 호규:더민주당의 대선후보감들은 여차하면 현대통령은 쳐다보지도 않습니까. 예전 새누리당 의원들하고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다 정치에 물리고, 돈에 물리고, 권력에 물린 사람들입니다. 여차할 때는 문대통령을 도중하차시켜도 아무 미련이 없습니다. 국회의석 177석도 대통령을 못지켜줍니다. 그냥 보수당 사람들하고, 노동계까지 합세를 한 후 청와대로 밀려가서 문대통령을 충분히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문대통령:미쳤나? 이 사람이 갈수록 나만 죽이려고 말이야! 호규:적반하장하지 마시요! 문대통령:마음대로 해! 나도 미련없어! 호규:대통령이나 한번 하려고 이 자리까지 올라왔습니까!!!!!!!??? 역사가 그렇게 단순합니까!!!? 문대통령:내가 나혼자 권력이나 부리고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 자리에 왔나!!!? 호규:그러니까 바라시는 역사를 이루어야지 5년 동안 편안하게 앉아있다가 마쳐서야 되겠습니까? 후임이 없는데 어떻게 하려고 그럽니까. 그냥 저승으로 돌진하자는 겁니까!!!? 문대통령:! 호규:민심이 박근혜 정부 때보다 더 끓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노사정합의안, 집값으로 항쟁이 일어나기 직전입니다. 불씨 하나만 떨어질 때는 만사가 다 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대통령:다 길이 있을거야! 호규:대통령께서는 민심을 갈 수록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하루만 잘 보내는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올해만 태평하게 보내면 되는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임금노동자 계급과 노동계는 투쟁을 시작할 것입니다. 마음대로 하십시요! 이렇게 호규는 또 대통령 집무실의 문을 꽝 닫고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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