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학자 김시덕의 ‘서울 선언’

[서평] “무심코 걷는 길, 새로운 감수성”

이 책은 무심코 걷는 길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도시적 감수성을 독자에게 제공해 줄 것이고, 역사 문화적 시각을 통해 공동체적 삶이 서울이라는 커다...

믹스푸릇

[워커스] 아트워크

난민신청자의 신분인 사람들은 사진으로 얼굴을 밝히기를 꺼린다. 우리는 워크숍 말미에 믹스푸릇을 사진에 담으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손을 촬영하게...

“퀴어라운드!”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열려

김꽃비 무대에 “남성 중심, 이성애 중심 사회 벗어나야”

2018 서울퀴어퍼레이드가 1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시민 수만 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성소수자 인권 증진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퀴...

임신순번제, 나는 1번이 됐다

[워커스] 코르셋 벗기

주말 오후, 시댁에 갔다가 올라오는 기차 안이었다.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 보니 몇 통의 부재중 전화가 와 있다.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가면서 ...

노동 전체를 변혁하자

[워커스 기획연재] 세계 페미니스트들이 다시 읽는 마르크스(3)

유물론적으로 사고하는 2차 여성운동의 선각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이 재생산노동을 1970~80년대 마르크스주의와 씨름하며 이론적으로 파악했고 성...

가난의 색깔

[워커스 인권의 장소]부산형제복지원과 대연, 우암공동체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것들. 가난하다고 칙칙하고 아픈 것만은 아니구나 싶었다. 가난의 색깔을 어둡게 만드는 것은 국가권력이구나. 형제복지원에 있던...

역차별 담론의 몇 가지 비밀

[워커스 세 줄 요약] 김수아, <남성 중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페미니즘 주제 토론 가능성-‘역차별’ 담론 분석을 중심으로>

오늘날 20대 남성에게 성차별이란 가해 사실보다는 피해 사실로 상상되곤 한다. 남아선호사상을 모르고 성장해온 유년기, (동년배 여성들에 비해)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나의 인공지능 가상비서

[워커스 기술문화비평]

인공지능 음성비서가 인간을 완벽하게 흉내 내고 마치 인간인 것처럼 이런저런 추임새까지 넣도록 설계한 것에는 상당한 윤리적인 문제가 따른다. 인간...

노점상 생존권 위협하는 서울시의 ‘거리가게 가이드라인’

[기고]오세훈 정책에 바탕을 둔 박원순의 ‘가이드라인’

이번 발표된 서울시 ‘거리 가게 가이드라인’은 이미 2007년 2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핵심공약인 ‘디자인 서울 정책’에 따른 ‘노점상종합관리...

낙태죄 폐지 운동이 퀴어에게도 중요한 이유

[워커스 레인보우]

낙태죄의 역사는 여성의 몸에 대한 통제의 역사일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인간생명과 섹슈얼리티 통제의 역사다. 임신중지에 대한 처벌은 전쟁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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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스 좦화] 1편

맬컴과 마틴의 마지막 날들

[워커스] 힙합과 급진주의

화합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마틴과 증오와 폭력을 이야기하는 맬컴이라는 이미지는 오랫동안 두 사람의 대표상으로 기억됐다. 두 사람이 미국 흑인운동의...

생존주의 시대, 젊은 예술가들의 초상

[워커스 세 줄 요약] 신혜영, <스스로 ‘움직이는’ 미술가들-자립적 미술 신생공간 주체들의 생활 경험과 예술 실천 연구>

생존의 시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시대를 지배하는 정서구조 같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코 생존일 것이다. 생존의 문제…. 우리 같은 일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