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시대통령이 타고 온 비행기로 보이는 항공기. 시위대 뒤편으로 비행기가 보인다.(사진 Copyleft 참세상뉴스 정우혁)
오늘 오후 4시 45분쯤 미 부시대통령이 성남공항에 도착했다. 제시민사회단체 200여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성남공항 앞에서는 부시방한반대 기자회견 및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들은 오늘 2시 30분부터 성남공항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집회허가 장소인 성남 공항 앞을 완전히 봉쇄하고, 인도위로 시위자들을 모두 몰아냈다. 이 가운데에서 시위자들은 강제적으로 경찰에 의해서 끌려 나왔다.
부시대통령의 방한으로 성남 공항 주변에는 5미터 당 2인 이상의 경찰들이 진을 치고 삼엄한 경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약 한시간 삼십분간 경찰과의 몸싸움 및 충돌 끝에 4시부터 결국 인도위에서 기자회견이 시작했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던 중 갑자기 공항 정문이 닫혀졌으며, 이후 4시 40분 경 부시가 타고 온 비행기로 보이는 항공기가 도착했다. 이후 5시 5분경 헬기 3대가 시위대를 뒤로한채 나란히 비행장을 빠져나갔다.
부시방한을 공항 내에서 취재했던 기자들은 부시가 5시경 헬기를 타고 용산 쪽으로 갔다고 말했다.
정우혁기자, patcha@patcha.jinbo.net
△ 부시가 공항을 빠져나갈 때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 (오후 5시 5분)
△ 부시가 공항을 빠져나갔다라는 소식을 접한 몇 분 후 수행원들이 탄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들이 공항을 떠나고 있다. (오후 5시 15분)
△ 굳게 닫힌 정문 뒤편으로 부시가 타고온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 뒤편이 보인다. (오후 5시 20분)
△ 경찰이 시위를 계속 강제적으로 봉쇄하자 한명이 단독으로 정문앞 시위를 진행하다 경찰에 의해서 연행되고 있다. (오후 5시)
△ 경찰과 한시간 삼십분여의 충돌 후에 결국 기자회견이 시작하고 있다. (오후 4시)
△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문정현신부 (오후 4시 30분)
△ 결찰과 계속 충돌하고 있는 시위대 (오후 3시 30분)
△ 경찰은 원래 시위 장소인 정문앞에서 시위대를 강제적으로 옆쪽 인도위로 몰아내고 있다.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