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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개악안 막아 평등한 세상 만들자
4개월에 걸친 선거를 통해 지난 31일 당선된 전재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길고 긴 임원선거를 진행했다. 책임지지 못했던 많은 것들에 대해 동지들에게 사과 드린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평등하게 살아가야 할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으로 불평등하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손으로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가 96년 노동법 개악 총파업 투쟁을 만들었듯이 비정규 개악안이 통과된다면 선봉에 서서 투쟁하자"며 "노동자가 하나다라는 말은 이제 말이 아니라 800만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 실천으로 보여질 때가 왔다"며 금속 노동자들의 투쟁 결의를 모았다.
노귀성 경기본부 본부장은 "이 투쟁을 승리하지 못하면 5∼10년 이후에 정규직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이제 현장에서부터 다시 조직해서 이후 대 정부 투쟁으로 힘차게 나서자"고 주장했다. 이어 홍광표 금속연맹 사무처장은 "우리는 이미 정리해고법, 근로자 파견법 등에서 자본의 탄압에 죽어간 동지들을 보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노동자 민중은 총파업으로 비정규직 개악안을 반드시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힘찬 투쟁을 결의했다.
이후 대오는 본 대회가 열리는 여의도 국회까지 행진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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