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위안부 문제 등 식민지 피해 전체 일본에 책임 물어야'

그동안 비밀에 부쳐졌던 1965년 한일협정 문서가 26일 공개됐다. 일본측이 그간 주장해 온 ‘한일협정을 통해 그 청구권이 완전히 종결됐다’는것이 거짓이었고, 위안부 문제와 사할린 동포, 그리고 원폭 피해자 문제가 협정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사회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 외교적 마찰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외교 문제로 덮어둘 사안이 아닐 뿐더러 덮어두면 더 큰 외교적 문제를 낳을 뿐이다. 이참에 한일과거사를 청산하고 다시 써야 한다. 아울러 과거 친일의 역사도 낱낱이 가려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이라도 식민지 피해 전체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강력히 물어야 한다"며 "정부차원의 원호와 지원대책 마련도 시급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일본의 책임을 끝까지 추궁해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라은영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