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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희 수석부대표와 농민대표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7시 40분 경 임태희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점거 중인 농민대표들을 찾아와 밤 10시 30분 까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중 농민대표들은 '쌀 비준 강행 중단, 농업 회생 대책 논의할 국회-농민단체-정부 3자 협의기구 구성, 대책후 비준안 처리 여부 재논의 할 것'등의 입장을 전했다. 간담회 도중 국회 경위들이 대거 대표실로 들어와 간담회 분위기가 냉각되기도 했으나, 임태희 수석부대표의 제언에 따라 주변을 지키던 경위들은 대표실에서 퇴장했다.
농민단체 대표들은 '현재 쌀 비준의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선대책' 후에 비준할 것을 간곡히 요청했고, 임태희 수석부대표는 23일 오전 관련 회의가 있으니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했다.
점거 농성에 돌입한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윤금순 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및 부회장 1인, 서정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 회장 및 부회장 4인, 사무총장 1인, 정재돈 한국가톨릭농민회 회장, 허기옥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 및 사무국장 1인 등 총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