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통준위, "올해 안에 반드시 운수산별 건설"

5일 정기대의원대회 열어 사업계획 확정 및 임원 선출

화물통합노조 준비위원회가 지난 5일 대전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정했다.

운송하역노동조합과 화물연대의 통합 조직을 준비하고 있는 화물통합노조(준)은 2006년 운영과 관련, "2006년 내에 운수산별 건설을 목표로 형식의 통합은 연장하고 내용적 통합을 강화한다"고 결정했으며, 세부 방침은 △화물통합준비위원회의 활동시한 1년간 연장 △연장 기간 동안 통합의 내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강화 △2006년 내에 운수산별을 목표로 조직사업을 추진하고 운수산별 건설 시점에 조직 재편 △2006년 12월 31일까지 운수산별을 건설하지 못할 경우 화물통준위 분리 등이다.

  화물통합노조(준)은 대의원대회에서 운수산별 건설 시한을 2006년 12월 31일까지로 못박아, 올해 내 운수산별 건설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출처: 화물통합노조(준)]

화물통합노조(준)은 "2006년 12월 31일까지 운수산별을 건설하지 못하면 통준위를 분리한다"는 결정과 관련, "운수산별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정규직-비정규직의 통일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이 조항은 운수산별 건설을 위한 결의를 분명히 하고 동시에 화물통준위 활동시한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사업계획으로는 △정규직-비정규직 통일단결과 운수산별 건설 △조직의 확대강화(질적 강화 및 양적 확대) △노동기본권 쟁취/실질임금-운임현실화 쟁취/화물운송 법제도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정하고 추진키로 결의했다.

화물통합노조(준) 임원으로는 김종인 위원장(운송하역노조 위원장/화물연대 의장), 김달식(화물연대부의장/포항지부장), 오윤석(서경지부장), 이상규(운송하역노조부위원장), 심동섭(운송하역노조부위원장/세방지부장)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화물통합노조(준)은 애초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운수4조직 공동투쟁의 취지로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 엄호하는 총파업 결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철도노조 파업이 4일 종료됨에 따라 이를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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