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RC 세계공동체라디오연합의 여성국제네트워크(WIN)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모집한 공동체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한국의 경우 ‘레주파’에서 제작한 4개 프로그램이 올려졌으며, 8개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이 홈페이지에 올라온 프로그램을 재활용 할 수 있다. WIN은 국제행사에서 여성미디어부문의 행사를 2월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여성 관련 프로그램을 아막 WIN 웹사이트를 통해 듣고 각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에서 재방송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적인 라디오 프로젝트이다.
WIN에서 제안한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기존에 만들어진 여성관련 프로그램을 WIN으로 보내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진행되었고 프로그램은 △여성 차별을 지속시키고 있는 요소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여성에 대한 폭력 △이주노동자, 난민, 정치망명가, 추방자들에 대한 성적 차별 △여성해방 △성에 대한 고정관념 공고화에 미디어가 끼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한 내용으로 담겨졌다.
한편 ‘레주파’는 일명 ‘맞춤 미디어’를 표방한 마포FM 100.7Mhz의 레즈비언라디오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