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올해 메이데이 투쟁 전국 동시다발로

중집회의에서 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세부계획안 의결

민주노총이 14일 열린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제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세부 계획안을 의결했다.

민주노총이 제시한 올해 노동절 투쟁의 목표 및 방향은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 및 무상의료 무상교육 쟁취, 로드맵 폐기 및 한미FTA저지를 위한 세상을 바꾸는 하반기 총파업 대투쟁 선언 △신자유주의 세계화 분쇄와 미국 반대를 목표로 한 전면적인 민중연대투쟁 선포 △반민중적 수구보수세력 심판과 민주노동당 후보 당선을 위한 5.31 지방선거 투쟁 승리 결의 등이다.

이를 위한 주요 요구로는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 △노사관계 선진화방안 폐기와 민주적 노사관계 구축 △무상의료 무상교육 등 사회양극화 해소 및 사회공공성 강화 △임금인상, 단체협약 요구 △FTA, DDA 협상 중단 및 구조조정 대책 △민족자주권 실현과 반전평화 등을 정했다.

  지난해 광화문에서 열린 115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집회/참세상 자료사진

민주노총 세부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5.1절 행사는 각 지역에서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되며 3만 명 참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월 1일 노동절을 전후해서는 서울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차별철폐 대행진 및 문화제(4월 24일-29일), 최저임금투쟁 선포식(4월 29일), 산재사망 공동캠페인(4월 25일-29일), 무상교육 쟁취투쟁(4월 27일-5월 초), 420 장애인 차별철폐 투쟁단 활동(4월 말), 한미FTA협상 저지투쟁,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연맹별 범국민 농활(5월 9일-12일) 등이 배치됐다.

5월 1일 수도권에서 열리는 노동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한마당을 시작으로 11시에 4대요구 부문마당, 오후 2시에 연맹별 사전집회, 오후 3시 노동절기념대회 등이 청계천과 서울시청광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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