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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에 치인 박상길 전해투 조직국장 [출처: 전해투] |
신길운수에서 13년간 근무한 박한용 씨는 업무 중 사고로 다쳐 공단에 산재신청을 하자, 신길운수는 2004년 10월에 박한용 씨를 해고하였다. 이에 박한용 씨는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500일 넘게 복직투쟁을 진행 중이다.
민주노총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전해투)는 5월 3일 오전 신길운수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 및 신길운수 규탄 집회'를 열었다. 집회 도중 신길운수 대표의 승용차가 나오는 것을 보고 집회 참가자들은 차로 다가가 부당해고에 대해 항의를 하였다. 이에 사람이 있는 데도 승용차를 무리하게 출발시켜, 박상길 전해투 조직국장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또한 집회 도중에 구사대 1명은 집회 참석자에게 다가와 칼을 목에 들이대고 협박을 하는 일도 일어났다.
전해투 관계자는 "자동차로 깔아뭉개고, 칼로 위협을 하는 게 신길운수의 모습니다. 부당한 해고에 뺑소니, 폭력까지 서슴지 않는 신길운수의 대표를 구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 노동자 학생 20여명은 신길운수 본관에서 "원직복직, 살인 뺑소니 자본 처벌"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