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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식 농협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역농축협을 5개 등급으로 나누어 경쟁유발, 경영진단 명분아래 문서 한 장으로 강제이행조치를 내리고, 수익 나지 않는다는 명분으로 경제사업장 폐쇄하라, 오직 신용사업 온라인만 켜놓으라 한다"며 출자를 통해 구성된 농협중앙회가 오히려 지역농축협을 지배개입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이문철 전축노 위원장은 "이 거대한 농협중앙회를 진정한 농민의 품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것은 소소한 차이를 넘어 농협노동자와 축협노동자가 굳건한 연대 단결투쟁을 하는 것"이라며 이날 공동투쟁 집회의 의미를 두었다.
이날 연대 발언을 한 전기환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처장은 “한미FTA에도 이렇게 침묵하는 농협중앙회가 착취의 조직으로 남게 된다면 농민, 종사 노동자들이 중앙회를 타격하는 공동의 목표로 싸우자”고 호소했다.
이어 양기환 영화인대책위 대변인은 “농협중앙회의 금융지주회사 계획과 한미FTA는 맞닿은 음모”라고 규정하며 “농축협 노동자들의 공동 투쟁은 한미FTA 저지 필요성의 확인”이라고 강조했다.
김봉래 농협노조 부위원장은 “지역 미곡처리장의 쌀이 팔리지 않고, 현지 쌀 가격은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하며 "결국 추곡수매제 폐지는 한미FTA 협상의 전단계의 의미”라고 연결지었다. 이어 “농축협 노동자들이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함께 싸워 한미FTA 막아내자”고 주장했다.
김연주 전축노 서울본부장은 “정대근 중앙회 회장과 임원들은 중앙회로 챙겨 먹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만이 내몰리는 상황”을 규탄하며 "공동투쟁으로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날 공동집회와 관련해 최석주 축협노조 교선부장은 "미재계회의가 주장하고 있는 농축협의 ‘정책자금 전면 중단’의 요구가 있다"고 예를 들며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상황과 접근성이 용이해 지역 농축산 농민들이 농축협을 이용했지만 한미FTA에서 ‘정책자금 전면 중단’이 결정될 경우 지역 농축협의 여수신 사업에 직격타가 올 수 밖에 없고, 이는 종사 노동자들의 생존권 뿐만 아니자 농축산 농민들의 지원 사업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미FTA 저지’, ‘근조 농협중앙회’ 등 이 씌여진 상징물의 화형식을 갖고 오는 7월 12일 총력 집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이날 집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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