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27일 오는 10월 23일 부터 28일간 진행되는 한미FTA 4차 협상지로 제주 중문단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도는 농업인단체 및 각계 여론을 존중, 한미FTA 협상 제4차 회의개최지를 다른 곳으로 변경해 줄 것을 지난 9월14일 건의했으나 한미FTA협상은 국가간 외교협상이고, 서로의 국익을 위해 진행하는 사항인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며 “이 기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