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소속 2인의 원정투쟁단이 12시 45분 4차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신라호텔 진입에 성공, 신라호텔 앞에서 기습 시위를 전개했다.
원정투쟁단은 '한미FTA 협상 저지'라고 쓰인 플랭카드를 펼치며 구호를 외쳤다. 조용한 호텔에서는 '한미FTA 협상 반대!' '한미FTA 협상 중단'을 외치는 구호가 쩌렁 쩌렁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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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4차 협상장인 신라호텔 앞에서 한미FTA반대한다는 플랭카드와 구호를 외치던 사람들을 경찰이 연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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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자 경찰이 입을 막으며 연행하고 있다. |
로비에 배치된 10여 명의 경찰이 당황해 긴급하게 원정투쟁단을 향해 돌격했고 무력으로 실력을 행사하며 물리력으로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플랭카드를 강제로 뺏고, 구호를 외치는 원정투쟁단의 몸을 밀치고 몸을 짓누르는 등 강제 진압이 계속 됐다.
현재 경찰에 의해 연행된 두명의 원정투쟁단은 서귀포 보건소 차량에 구금 돼 있다. 협상장 진입 투쟁을 전개한 두명의 원정투쟁단은 김종필(문화연대), 조대환(이윤보다 인간을) 활동가들이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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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경찰서에 연행됐던 조대환 씨는 오후 5시 경에 조사를 받고 나왔고 김종필 씨는 19시 30분 현재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