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이 29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6월 총력투쟁에 돌입한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19일 진행된 18차 대의원대회에서 “공무원노조법 독소조항 개정 및 해고자 문제해결을 위해 상반기 중 교섭과 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그 결과에 대한 승인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7월 중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 △공무원연금 개약 저지 △공무원 강제퇴출 저지를 대정부 4대 요구로 내걸고 집중 투쟁에 돌입한다.
29일 기자회견에서는 공무원노조 지도부가 단식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며 같은 날 2시에는 전국지부장단회의가 열린다. 오는 2일에는 서울역에서 4대 요구 쟁취 전국간부결의대회를 열며, 4일부터 23일까지는 전국의 현장을 순회하며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렇게 진행한 투쟁의 결과를 모아 6월 23일에는 총력 투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