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조가 오는 6월 29일 하루 총회 투쟁을 결의했다. 비정규법 시행과 공공부문 비정규 대책 실시, 한미FTA 국회 비준 등 6월은 투쟁 사안들이 집중되어 있어 민주노총을 비롯한 각 단위들이 6월로 투쟁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노조는 31일, 4차 중집과 지부대표자회의를 열어 투쟁방침을 결정했다. 공공노조는 6월 29일 진행될 총회투쟁을 서울집중으로 할지, 민주노총의 투쟁계획대로 지역동시다발 집회로 결합할지를 놓고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공공노조가 건설된 이후 첫 전국 집중 집회가 열리는 지로 관심이 모인 부분이다.
결국 공공노조는 “지역집회에 공공노조가 빠질 경우 지역 집회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점과 서울 집중일 경우 엄청난 예산이 든다는 점을 고려해” 민주노총 투쟁계획에 따라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민주노총은 6월 29일, 수도권 서울 집중과 지역동시다발로 총력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공공노조는 6월 29일, 민주노총 서울 집회 이후 독자집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공공노조는 총회투쟁을 성사히기 위해 미주 수요일 선전전, 6월 18~19일 간부결의대회, 총회 참가 조합원 서명, 조합원 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