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서울 대학로에서 노점상 7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20차 전국노점상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이필두 전노련 의장은“지난 2월27일 서울시가 발표한 ‘노점특별관리대책’은 노점상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노점말살정책”이라며 비판했다.
한낮 기온 27도와 아스팔드 열기가 더해진 날씨 속에 열린 대회는 노점상들의 생존권 보장 목소리로 그 열기가 더 했다.
이날 대회에서 전국노점상총연합회는 단속위주 노점 정책철회와 생계형 노점상 인정, 동대문 풍물벼룩시장 철거계획 철회, 재래시장 개발정책 전면 재검토, 대형매장 규제와 영세상인 생존권 보장, 행정대집행법 개악안·질서위반행위규제법안 철회, 도시빈민기본생활권 보장, 한미FTA 무효화 등‘노점상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