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권영길 의원실] |
권영길 의원은 "홈에버 노동자들은 2007년의 살아있는 전태일"이라고 추켜세우며 "여러분의 투쟁은 여러분만의 투쟁이 아니다. 지금 비정규직 투쟁의 대표적 성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월 100만 민중대회를 열어 비정규직 투쟁과 한미FTA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영길 의원은 이상수 노동부 장관을 만나 집단해고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
[출처: 노회찬 의원실] |
노회찬 의원은 "이랜드는 기업할 자격이 없다"며 "상식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지금 이랜드 자본이 하는 일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비정규직을 보호하겠다는 비정규법이 여성 노동자들의 대량해고와 고용불안을 만들고 있어, 법안 폐기만이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노회찬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과 노동부는 지금 당장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국회차원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은 "홈에버 노동자들의 집단해고 사태가 이랜드뿐만 아니라 사회 이슈로, 정치권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의원들에게 공권력 투입으로 인한 강제 진압을 막고, 비정규직법을 반드시 재개정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민주노동당의 문성현 대표와 단병호 의원, 대선출마를 선언한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원이 홈에버 농성장을 지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