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만수대의사당에 마련된 방명록에 남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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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북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로, 분단 이후 남에서는 오랜동안 금기시 해온 단어 중 하나다. 노무현 대통령이 '인민'을 글로 남김으로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언어에서의 분단의 장벽도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두산백과사전에 따르면 "오늘날 인민은 계급적 시각에서 노동자.농민.지식인.민족자본가 등을 가리키는 말로서, 근로인민대중 또는 민중이라고도 한다.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인민보다는 국민 또는 시민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라고 풀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