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부터 서울 시청앞 광장 앞 스케이트장이 개장을 했다. 더불어 스케이트장 주변과 청계천 일대엔 '2007 하이서울 루체비스타' 행사가 시작되어, 지금 서울 시내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12월21일 오늘 서울역 한 귀퉁이에서는 '2007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 가 열렸다. 연중 밤이 제일 길다는 동짓날에 열리는 노숙인 추모제는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았다.
얼마전 서울시는 "노숙인 노상 급식이 일반시민들이 통행을 방해하고 심각한 노숙인 위생 문제를 야기한다"며 "거리급식을 실내급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며, "소규모 쉼터는 입.퇴소 관리 부재로 시설 만성화 초래와 운영곤란을 이유로 20인 이하 소규모 쉼터를 통폐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12월18일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 철거에 들어가며 그자리에"각종 디자인 전시, 연구, 교육 기능을 갖춘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 파크’(가칭)를 세울 예정이라고 한다.
낡고, 늙고, 보기 흉한 것들은 눈 앞에서 치워버리고,
새롭고, 빛나고, 밝은 것들만이 가득 찰 서울은 매력적인 도시로 변하는 가?
아름다운 서울을 사랑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