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사용자 측에 중앙교섭 요구안 발송

6대 핵심요구 놓고 4월에 산별교섭 시작하기로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산별노조 2008년 중앙교섭 요구안과 사회적 요구안을 관계처에 발송한다. 금속노조는 1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14일) 오후 2시를 기해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국무총리실, 완성차 4사와 현대제철, 하이스코 등에 요구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 6월 산별노조로 전환한 금속노조는 지난해 산별전환 사업장 사용자 측으로부터 올해부터 산별교섭에 참가하겠다는 확약서를 받은 바 있다. 이번의 중앙교섭 핵심요구안 6가지와 대정부 관련 사회적 요구안 7가지는 지난해 11월부터 노조 내 각급 회의를 거쳐 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 것이다.

7대 사회적 요구안도 국무총리실에 보내

중앙교섭 요구안은 △노동시간 단축과 교대제 개선 △임금요구(2008년 최저임금 요구액 포함)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 △비정규직 관련요구 △노동안전요구 △조합원 교육시간 요구 등이며, 사회적 요구안은 △산별교섭 제도화 △산업공동화 대책 및 제조업 육성 정책 마련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원청사용자성 인정 △실노동시간 축소 및 좋은 일자리 창출 △국민연금 개악반대 및 민주적 운영 △한반도 평화실현 및 이라크 파병군 즉각 철군 △대학 등록금 동결 및 교육재정 확충으로 정리했다.

금속노조는 요구안을 받아보는 230여 개 사업장에 기존 단체협약이 만료되는 오는 4월 1일부터 2008년 중앙교섭을 시작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사회적 요구안과 관련해서도 협의테이블을 조속히 열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날로 심화되고 있는 비정규직의 확산과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산별교섭에, 사용자 측과 정부가 직접 행동에 나서서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자동차 완성 4사를 포함한 산별교섭 불참사업장들이 작년에 약속한 대로 올해 산별교섭에 참가하여 교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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