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새 지도부가 15일 취임한다.
보건의료노조는 15일 오후 4시 30분에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대강당에서 4,5대 지도부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나순자 신임 위원장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선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4대 위원장의 이임사와 나순자 5대 위원장의 취임사를 비롯,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건강연대 등에서 축사를 진행한다.
나순자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 확충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민영화 반대 △의료기관 비정규직 대책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필수유지업무 대응투쟁 △보건의료계 남북교류 방향 등 새 집행부의 주요 구상과 투쟁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나순자 위원장, 이용길 수석부위원장, 유지현 사무처장은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선거에서 조합원 73.9%(2만6천992명)의 투표, 투표 조합원 92.4%(2만4천934명)의 찬성으로 당선된 바 있다. 5대 집행부의 임기는 이 달부터 2011년 1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