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 살인진압을 규탄하는 모든 정당, 사회단체, 네티즌단체 대표자들이 오늘 오후 1시 용산 철도웨딩홀에서 회의를 갖고 ‘이명박정권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를 구성했다.
범대위는 기조로 △이명박 정권 퇴진 △책임자 처벌 △뉴타운 재개발정책 전면 중단 △열사 추모 등으로 정하고, 요구내용으로는 △이명박 정권 퇴진 △김석기 경찰청장, 원세훈 행안부장관 구속수사 △오세훈 서울시장, 박장규 용산구청장 퇴진 △뉴타운 재개발정책 전면 중단 △공안통치 중단, 경찰폭력 재발 방지 등을 내걸었다.
범대위는 매일 저녁 7시 참사 현장 앞에서 촛불 추모대회를 갖기로 하고, 23일 제1차 범국민추모대회, 31일 제2차 범국민추모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설 연휴기간 동안은 참사현장 농성투쟁을 계속하고, 지역별로 시민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범대위는 모든 참가단체 대표자로 구성한 대표자회의와 집행위원회 및 상황실 체계를 갖추었다. 진상조사단은 대책위와 별도로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범대위 상황실은 민주노동당,진보신당,사회진보연대,범민련남측본부,빈곤사회연대,네티즌단체,전국빈민연합,한국진보연대,주거연합,민주노총,다함께,예수살이공동체,노동전선,노동자의힘,청소년연대 등으로 구성했다. 홈페이지는 mbout.jin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