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철거민 사망사건 진상조사단’은 오늘(22일) 오후 2시 순천향병원 앞에서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다.
21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인권단체연석회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여연대 등의 단체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당시 현장에 있었던 분들의 진술을 토대로 한 사건의 재구성 △경찰의 대응 전반에 대한 문제 지적 △사건의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제언 △진상조사단의 활동 방향 발표 △대정부 요구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상조사단의 송상교 변호사는 “진상조사단은 20일부터 사건 현장을 방문하고 연행자, 사망자 유족, 부상자의 진술을 청취하고,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을 종합하여 사건의 진실을 재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고 “오늘 1차 발표를 통해 정부와 검찰 등에게 사건의 진상과 관련한 자료 일체의 공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