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모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이 15일 사퇴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려 했으나 유보했다.
15일 10시 30분 현대차지부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해모 지부장이 사퇴한다고 밝힐 예정이었다.윤해모 지부장은 14일 임원회의에서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해모 지부장의 사퇴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윤해모 지부장은 기자간담회 전 대의원들과 면담 후 사퇴를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현대차지부는 16일 확대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 관계에서 임금 및 단체협상 기간 중 지부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부장이 사퇴할 경우 규약에 따라 지부 집행부는 총사퇴해야 한다. 윤해모 지부장의 임기는 올해 9월까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