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10주년 전시회 <장수의 비결>

13일부터 북촌미술관에서

문화연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금마련 전시회 <장수의 비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연대의 10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또다른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으며, 회화 설치 판화 사진 만화 건축 디자인 등 여러 방면에서 6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장수의 비결> 참여작품. 성남훈 <연화지정, 2009년, 피그먼트 프린트>

전시를 기획한 임정희 문화연대 시민자치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에 대해 "모듬살이의 윤리와 미학적 실천을 따로 분리하거나 어느 한 편만을 고집하지 않고, 양자를 접속하고 결합시키면서 다양한 예술의 길들을 만들어 오신 분들"이라고 소개하며 "또다른 방식의 삶을 상상할 수 있고 일상과 세계에 대한 다양한 현실 해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정희 소장은 또 "문화연대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비문화적인 관계들을 거부도 하였고, 일상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문화적으로 살아갈 새로운 대안을 모색도 했다"며 "문화연대의 운동은 진보적이면서도 겸손하게, 새로운 가치들을 공유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길을 만드는 일"이라고 10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장수의 비결> 전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가회동 북촌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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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대 , 전시회 , 장수의비결 , 북촌미술관 , 임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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