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육감선거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세 후보 접전'

[교육감] 김승환, 박규선, 오근량 "초접전"

  참소리가 '더피플'에 맡겨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김승환, 박규선, 오근량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감 선거에 김승환, 박규선, 오근량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참소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근량 후보가 18.2%, 김승환 후보가 16.8%, 박규선 후보가 15.3%로 각각 1.4%p, 1.5%p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국중 후보가 11.7%, 고영호 후보가 7.0%로 뒤를 이었다. 30.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 여론조사는 참소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더피플(www.thepeople.co.kr)에 맡겨 19세 이상 전북도민 1,005명에게 전북교육감 후보 지지도를 묻는 ARS 설문조사다. 설문조사는 지난 12일 하루동안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신뢰구간 95%±3.1%p다.

이번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 19.3%는 오근량 후보를 지지했고 김승환 후보는 16.4%, 박규선 후보는 16.0%의 지지를 받았다. 여성응답자는 김승환, 오근량 후보를 각각 17.2%, 박규선 후보를 14.7%가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전북교육감 후보 지지도


연령별로는 20대는 김승환(18.6%), 신국중(15.6%), 오근량(11.4%), 박규선(10.8%), 고영호(9.6%) 후보순으로 지지율을 보였다.
30대는 오근량(23.4%), 박규선(18.7%), 김승환(14.6%), 신국중, 고영호 후보 순이었다.
40대는 오근량(21.6%), 김승환(20.7%), 박규선, 신국중, 고영호 후보 순이었다.
50대는 박규선(21.6%), 오근량(20.5%), 김승환(20.0%)으로 나타났다.
60대는 40.9%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해 다른 연령대보다 부동층이 많았다.

지역별 조사결과는 통계적인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우나 김승환 후보가 군산(21.2%), 임실(20.0%), 장수(23.8%), 전주(21.8%)에서 20% 이상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오근량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여온 전주에서 오근량 후보(21.2%)보다 높았다.

오근량 후보는 남원, 진안에서 각각 34.5%, 33.3%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무주(28.6%), 완주(28.9%), 전주(21.2%)에서 2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박규선 후보는 출신지역인 고창에서 51.3%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순창(25.0%), 정읍(21.9%)에서 2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한겨레신문이 같은 여론조사 기관인 더피플에 맡겨 지난 3월 1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근량 후보 25.0%, 박규선 후보 13.8%, 김승환 후보 7.7%의 지지율을 보였다. (기사제휴=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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