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주민들, 한국정부 ‘줌월트’ 배치 제안에 반대하라

사드 이어 줌월트...“돌이킬 수 없는 군사적 대결로 치달을 것”

강정마을회,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가 7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미 해군의 ‘줌월트’ 제주해군기지 배치 논의를 규탄했다.

줌월트는 해상 전투에 있어서 최고의 고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최신 스텔스 구축함이다. 지난달 말,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줌월트(Zumwalt)’를 제주해군기지에 배치하자고 한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돼 왔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도 방한하기 직전, 줌월트를 한반도에 배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줌월트가 제주해군기지에 배치되면 제주해군기지가 미국의 대중국 전초기지로 활용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 사드배치에 이어 ‘줌월트’가 배치된다면 중국과 한국은 돌이킬 수 없는 군사적 대결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줌월트급 스텔스 이지스함의 제주해군기지 배치 논의를 단호히 규탄했다. 또 미국 정부에게 이러한 발언을 즉각 철회할 것과 한국 정부에게 이러한 미국의 배치요구를 전면 거부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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