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맑스코뮤날레 열린다...‘혁명과 이행’을 주제로

12일부터 3일간 성공회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

맑스코뮤날레(집행위원장 이성백)가 ‘혁명과 이행’을 주제로 12일부터 3일간 성공회대학교 새천년관에서 8번째의 대회를 연다.

이번 맑스코뮤날레는 <자본론> 발간 150주년과 러시아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혁명의 역사적 실험이 맑스의 코뮨적 사회 이념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또 21세기 신자유주의 체제 극복에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촛볼시위와 박근혜 정권의 탄핵이라는 역사적 사건 직후 개최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최 측은 이 같은 의미에서 신자유주의가 한국 사회에 초래한 사회적 황폐화를 진단하고 대안과 전망도 논의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생태위기, 여성혐오, 극우 포퓰리즘의 발흥과 같은 21세기 사회 쟁점과 새로운 연대 정치를 어떻게 실현할지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12일 ‘레닌주의와 러시아혁명의 현재성’, 13일 ‘20세기 이행의 아포리아와 21세기 이행의 정세’, ‘14일에는 21세기의 새로운 사회적 연대와 혁명 전략’에 관한 토론이 계획돼 있다.

이번 대회에선 특히 젊은 진보 연구자들의 모임인 영코뮤날레도 열린다.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 행사에는 ‘폭력의 배후들’, ‘인지자본주의와 사회변혁’, ‘여성, 가족, 역사’, ‘대학 구조조정 이후의 대학’, ‘장애와 추방의 정치학’ 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맑스코뮤날레는 ‘맑스(Marx)+코뮤니스트(communist)+비엔날레(biennale)’의 합성어다. 진보좌파 이론과 운동의 상호 소통과 발전을 위해 2003년 5월 출범한 한국 최대의 진보좌파 학술문화 행사 조직이다. 맑스의 사상과 코뮤니즘 운동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각 분야의 연구자와 활동가 단체들이 공동으로 학술문화제를 2년에 한 번씩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진보평론, 마르크스주의연구, 문화/과학,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수유너머104, 기본소득 한국네트워크,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문화연대, 한국사회경제학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다중지성의정원, 진보교육연구소, 참교육연구소, 한국정치연구회, 현대정치철학연구회, 제3시대그리스도연구소,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우리신학연구소, 망원사회과학연구실, 인문학협동조합, 볼셰비키그룹, 서교인문사회연구실, Historical Materialism 등의 진보 학술단체와 활동단체가 참여한다(www.marxcommunnale.net).

[출처: 맑스코뮤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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