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하는데도 설마 행정대집행을 할까?”
“장사가 안 돼 너무나도 힘든 세상인데...”
걱정과 우려 섞인 말들이 채 끝나기도 전 4시부터 강제철거가 시작됐다. 2월 21일, 서울 동작구청은 노량진역 1번 출구 앞 기습 철거를 단행했고, 약 20여 개의 포장마차를 부숴 압수해 갔다. 포크레인이 하늘에서 내려와 찍은 자리에 할매들이 드러누웠다. 차가운 아스팔트 냉기가 올라와도 서로의 체온에 의지한 채 자리를 지켰다. 팽팽한 분노로 오래오래 자신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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