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들은 시위를 통해 "전교조 결성을 마음껏 축하해야 하는 날인지만, 법외노조 탄압이라는 국가폭력이 2408일째 유지되고 있고, 법외노조 탄압으로 해고된 교사들의 해고 생활이 1590일째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 법외노조가 588일이었다면, 현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를 훌쩍 넘겨 법외노조 114일이 되는 오늘(28일), '법외노조 취소, 해고자 원직복직,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다시 청와대 앞에 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고자들은 "최근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듯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주도의 전교조 노조파괴 기획이 시작됐고, 박근혜 정부 때 사법농단까지 덧붙여져 전교조 법외노조 탄압이 완성됐다. 국정농단, 사법농단 세력의 핵심자들이 처벌을 받았는데, 그들이 자행한 노조파괴, 국가폭력은 그대로다. 여전히 전교조는 법외노조이고,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고된 교사들은 아직도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