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용산 철도웨딩홀에서 진행된 ‘비정규·투쟁사업장 공동투쟁을 위한 공동총회’는 기륭전자분회, 뉴코아-이랜드노조, 코스콤비정규지부, 학습지노조 재능-한솔지부, GM대우비정규지회, 하이텍알시디코라아지회, 의료연대지부 청구성심병원분회, 민주택시본부 맹호운수분회, 장애인콜택시지회, 르네상스호텔노조, 코오롱정투위, 한국합섬노조, 테트라팩노조, 하겐다즈지회, 신공항분회, 이주노조 등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 400여 명이 모여 진행되었다.
이들은 ‘공동총회’를 통해 24일부터 31일까지를 집중투쟁 기간으로 선정하고 오는 31일, 코스콤 앞에서 대규모의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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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총회에 모인 투쟁사업장들은 오는 31일, 코스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참세상 자료사진 |
이들은 지난 코스콤 농성장 강제철거 이후 “이어지는 탄압을 막아내고 투쟁사업장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절감했다”라며 “장기투쟁사업장 및 비정규 투쟁이 전반적으로 힘 있게 전개되지 못하는 현 상황을 공동의 투쟁으로 돌파하기 위해” 공동총회를 마련, 공동대응을 결정하게 되었다.
공동총회에서 비정규 투쟁사업장 조합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비정규직 장기투쟁은 가장 절박한 고통이기 때문에 정치세력 및 사회영역의 연대를 모아 승리할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며 자본의 불법과 탈법을 단호하게 응징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7월부터 확대 적용되는 비정규 관련 법에 대해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비정규 악법은 폐기되어야 할 것”이라며 현 정부에 대해 “비정규 악법을 폐기하지 않고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다면 현 정권에 대한 우리의 대안은 저항이며 투쟁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비정규 투쟁사업장들은 오늘(26일) 오후 2시, 코스콤 앞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27일에는 얼마 전 사측에 의해 농성장이 철거된 학습지노조 재능지부와 함께 재능교육 혜화동 본사 앞에서 집중투쟁을 갖고, 28일에는 기륭전자분회와 1박 2일 투쟁을 진행한다. 29일에는 뉴코아-이랜드노조와 함께 투쟁결의대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31일에는 코스콤 앞에서 집중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