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아이'는 G20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정부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주민들에 대한 인권, 노동권, 생존권 침해를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시민감시단을 구성한 이주노조는 “거리에서 경찰과 출입국 단속반들이 이주노동자들을 단속하는 과정을 철저히 감시하여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단속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면서 “캣츠 아이는 반 인권적이고 야만적인 단속을 막아내어 결국에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실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캣츠 아이’는 이후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반인권적 단속, 불심검문 감시와 상황 업데이트 △반인권적 단속 현장에 대해 항의하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단속의 부당성, 평등한 인권과 노동권을 알림 △소속된 단체, 모임, 인터넷 상에서 단속추방에 반대하는 활동 △단속추방 중단과 인권 실현을 위한 캠페인, 집회 참여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정영섭 이주노조 사무처장은 “지금까지 감시단 참여의사를 밝혀온 시민들은 트위터로 50여 명, 오프라인으로 10여명 이며, 지원명단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면서 “8월 단속기간 내내 감시단 모집을 진행하며, G20 정상회담이 끝날 때 까지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계획에 대해 “한 달에 한두 번 정기캠페인과 매월 20일 경 월례행동을 진행하며,
반인권적 단속 상황에서 항의 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