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교육공동체 나다, 청소년 다함께, 흥사단청소년인권포럼 위더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 청소년단체들은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13일째 공장을 점거해 파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 비정규직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냈다.
청소년들은 "똑같이 일하고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며 "더 많은 연대투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반드시 승리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또 "불법파견과 비정규직 차별은 현대차만이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고, 더 나아가서는 청소년들의 미래의 문제"라며 "88만원 세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곧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비정규직 차별에 반대하는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은 우리들의 투쟁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단체들은 "전체 노동자의 무려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온갖 차별 속에 고통받아온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많은 청년, 청소년들 모두가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승리하길 바란다"며 현대차 비정규직투쟁을 응원했다. (미디어충청,울산노동뉴스,참세상 합동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