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정규직지회 노덕우 전 수석과 김태윤 조합원이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12일 오후 2시 30분 경, 양재동 본사 앞에 있는 30M높이의 광고판에 올랐으며, 무기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현재 ‘진짜사장 정몽구는 정규직화 시행하라’는 대형 현수막을 광고판에 게시해 논 상태다.
또한 이들은 농성에 돌입하기 전,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는 천민이 아니다. 우리를 현대자동차 노동자로 인정하라”며 농성 이유를 밝혔다.
한편 현대차 울산, 아산, 전주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0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경,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