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택 위원장 당선자(왼쪽), 강성남 수석부위원장 당선자(오른쪽) [출처: 언론노조] |
단독 출마한 이강택-강성남 후보 조는 총 114표(전체 대의원 164명, 69.5%) 중 112표(98.2%)를 받았다. 회계 감사에는 김종목(경향신문지부), 최완순(서울신문지부), 손석민(SBS본부), 이진성(CBS지부) 씨 등을 선출했다.
이강택-강성남 신임 위원장, 수석부위원장은 <언론탄압 분쇄! 생존권 사수! - 대반격의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출마 △방송독립, 표현의 자유 쟁취 △신문 공공성 강화 △조중동매 종편채널 무력화 △지역․ 종교․풀뿌리 언론의 생존 기반 강화 △언론노조 정책역량 확충과 광범위한 연대 △현업 조합원과 함께하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강택 신임 위원장은 “언론노조 구석구석 그늘진 곳이 없도록 하겠다”며 “대반격의 시대를 열고 대역전을 이루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강성남 신임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3년간 MB정권의 언론탄압으로 언론독립 구호가 사방에서 터져 나왔다”라며 “2년 후 우리가 스스로 바꾼 언론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꼭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언론노조를 이끌어 왔던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돌아보니 투쟁은 진행 중이며, 사랑하는 조합원들이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차기 집행부는 반드시 피값을 받아 우리가 싸운 정당성을 확인하고, 우리가 외쳤던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야 한다”며 당선자들을 격려했다.
이강택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