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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동연구원 월간노동리뷰9월호 중 |
7일 아침 평화방송<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한 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 성재민 박사는 “40대 미혼 남성이 저학력자 비중이 높고, 고용불안 계층에서 미혼율이 높다고 봤을 때 불안정한 일자리가 높은 미혼율의 원인”이라며 “40대 남성의 경우에 임시 일용직이면 15%가 미혼이고요. 미취업자면 20%가 넘는 미혼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은 하나의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근본적으로는 우리 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가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소득이 낮으면 결혼도 어렵고, 건강도 저소득층이 훨씬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해서 좌절하는 개인들이 많은 게 통계로 나타났다”고 말해 사회양극화 심화가 다양한 문제의 근본원인임을 드러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성재민 박사는 “양극화 해소 문제, 비정규직 해소문제가 긴급하다”고 해결방안을 밝혔다.
2000년대 이후 정부는 출산율 저하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 정책과 결혼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양극화해소와 노동안정의 문제, 양육에 대한 사회화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