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2차 희망버스 "불법파견 철폐하라"

현대차 울산공장 출근 선전전...전주로 이동

2차 비정규직 정리해고 없는 공장 만들기 희망버스 참가단은 19일 오전 7시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출근 선전전을 하고 불법파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와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했다.

[출처: 트위터 @Park_J_Sik]

비정규직 2차 희망버스는 하루 전인 18일 오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발대식을 열고, 현대차 울산공장 하청노동자들이 낸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판결을 앞두고 있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촉구했다.

참가단은 창원으로 옮겨 비정규직 사내하청노동자가 정규직의 4배가 넘는 STX조선 앞에서 사내하청 간접고용 철폐를 외쳤다.

19일 현대차 울산공장 출근 선전전을 마친 2차 비정규직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전주로 이동, 현대차 전주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낸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판정을 앞둔 전주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2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22일까지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현대차 아산공장 등을 방문하고, 정리해고 사업장인 쌍용차, 시그네틱스, 대우차판매,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연대집회도 열 예정이다.

비정규직 2차 희망버스는 22일 오후 3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종착점으로 4박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차를 비롯한 금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7월에도 비정규직 없는 공장 만들기 1차 희망버스를 타고 5박6일 동안 전국을 순회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출처: 황인화 울산노동뉴스 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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