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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노동뉴스] |
금속노조 배재정 기아차지부장은 "주간2교대 실시, 비정규직 철폐,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라는 3대 의제를 걸고 기아.현대차 원하청 공동투쟁을 가열차게 벌여나가겠다"며 대회를 열었다.
양경수 기아차화성사내하청분회장은 "자본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현대와 기아, 자동차와 조선, 2년 지난 비정규직과 2년 안된 비정규직으로 우리를 가르려 하고 있다"면서 "모든 사내하청의 정규직화와 비정규직 철폐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투쟁하자"고 힘줘 말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김정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대법원 판결이 났다고 현대차가 정규직화를 그냥 시켜주지 않는다"며 "정몽구 회장이 자신이 저지른 불법을 전국민 앞에 사과하고 비정규직을 교섭 주체로 인정하도록 결말을 내는 투쟁을 준비하자"고 밝혔다.
송성훈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장은 "작년 우리는 최초로 3지회 공동투쟁을 벌여냈지만 현대차 공장 담벼락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졌다"면서 "공장 담을 넘어 현대차를 넘어 중소사업장을 조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정용건 부위원장은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순이익 18조원은 죽기살기로 일한 현대기아차 원하청노동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모든 사내하청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하고 주간2교대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대차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집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명촌근린공원을 나와 효문사거리를 거쳐 북구 양정동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정문 앞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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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노동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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