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뺀 야4당, “4.11 이후 4대강 원상회복”

4대강 복원 정책협약식 진행

녹색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통합진보당과 4대강 복원 범국민대책위원회(4대강 범대위)는 21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4대강사업으로 황폐화된 강을 복원하고 탈토건사회로의 전환’ 을 위한 4대강 복원 정책협약식을 진행하고, 19대 국회에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 민주당은 참가하지 않았다.


야4당과 4대강 범대위는 정책 협약을 통해 4.11 총선 야권 승리 이후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수주비리, 부실공사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이루기 위해 모든 자원을 활용한 공동 조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19대 국회 개원과 함께 국정조사, 청문회 등 국회 차원의 검증 절차를 상호 협력해 진행하고 4대강 복원을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해 상호 공조하기로 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는 “4.11총선에서 야권이 다수 의석을 가지면 곧바로 4대강 사업의 계획과 시행과정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며 “보 건설이후 수질과 물 흐름의 변화 또는 중.상류 지역 지천과 지류 역행 침식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4대강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통합진보당의 기본적 입장이다. 4대강이 생명이 강의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는 “진보신당은 4대강 사업을 범죄행위에 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4대강 사업에 대한 엄중한 조사와 책임을 묻는 작업을 4.11 총선이후 국회에서 해야 하며, 범죄행위를 최대한 되돌리기 위해 4대강 복원으로 자연을 존중하고 성찰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당 유기농 공동대책위 공동대표인 유영훈 녹색강 비례 2번 국회의원 후보는 “4대강 사업은 아직 진행중다. 팔당은 공정율이 0%고, 내성천 강변은 아직도 파헤치고 있다”며 “4대강은 앞으로 다가올 재앙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4대강 사업을 막고 팔당 유기농단지를 지켜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유영훈 후보는 “녹색당은 국회에 들어가 첫 번째 과제로 4대강 청문회를 열고 4대강 사업 추진세력과 정당성을 변호해준 전문가들을 심판해 토건중심의 동원과 오만의 정치를 심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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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강

    4대강 복원? 강에있는 팔당댐, 하구언댐, 충주댐,대청호댐같은 많은 댐들도 허물고 복원할 대상인가? 4대강 사업은 기존 댐들때문에 생긴 불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사업이다

  • 여. 새누리 자판기

    밑에 고생이 많다.

    태화강에 보 철거해서 수질 살린거 모르고 그거 4대강 사업이랑 같다고 드립한 가카의 수준이란 ㅎ

  • 윤병구

    보아래 침식원인은 설계부실로 볼수있지 않을까요
    강의 모든보들의 수문은 여러개의 수문을 만들지요
    그런데 이곳보의 수문은 운하계획을 염두에두고
    하부침식문제를 간과한체 설계해서 결국 부실한 설계로 볼수있지않을까요
    또 이 침식문제도 지난 여름부터 진행되었다면 곧바로 해결하여야지 아직도 근본적인 해결을 못하고 있으니 제가 생각하기로는 수문구조 변경이 어렵다면 현 수문구조 아래에서도 침식문제 해결방향이 있지않을까 생각해보지만 시뮤레이션으로 검정해볼수있다면 확인될터인데 아무턴 보상부쇄굴은 설계부실로 볼수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