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지지모임, 정진후 사퇴 요구 1인시위 확장

민주-통합진보 합동유세장, 노회찬, 심상정, 이상규 선거 사무소 앞에서 진행

민주노총 김모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지모임은 민주-통합진보당 합동 유세가 있던 29일 오전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주변에서 정진후 통합진보당 비례 4번 사퇴 요구 1인 시위와 퍼포먼스를 벌였다.


지지모임은 통합진보당에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촉구하고, ‘당을 위한다면 ㅇㅇㅇ비례후보 사퇴하라!’, ‘성폭력 피해자를 기만하는 사람은 진보를 대표할 수 없습니다’라는 피켓을 들었다. 지지모임은 선거법상 피켓에 정진후 후보의 이름을 쓸 수 없어 ㅇㅇㅇ후보라고 적었다.

지지모임은 정진후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사퇴했던 이상규 관악을 후보 선거사무소 앞과 노회찬, 심상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거나 계획 중이다.


또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이상규 후보 사무소 앞에서 집중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지지모임은 “이정희 대표가 관악을에서 유세 지원을 하고 또한 후보에 출마했던 지역이라 정진후 후보가 사퇴할 때까지 이상규 후보 사무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모임은 정진후 후보가 전교조 위원장 시절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자들에 대한 제명 징계를 경고로 낮춘 면죄부 책임이 있다며 진보정당의 국회의원으로는 정체성이 맞지 않다고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정진후 후보가 속한 전교조 정파가 성폭력 2차 가해자 징계 재심위원 구성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된 바 있어 정진후 후보에 대한 면죄부 책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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