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는 각계 대표와 사회원로를 모시고 쌍용차 22명에 대한 ‘사회적 살인’, 이명박 대통령이 해결하라! 쌍용차 살인진압 사죄와 해고자 복직을 위한 이명박 대통령 면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김선운(금속노조)] |
이날 기자회견에서 범추위는 이명박 대통령이 2009년 살인진압과 22명의 죽음에 대한 사과 및 문제해결 의지를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범추위는 이날 각계 대표 및 사회원로와의 면담에 즉각 나설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범추위는 “면담이 거부당할 경우 각계각층은 대화조차 거부하는 ‘살인정권’과의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5월 19일 범국민대회는 이명박 대통령 퇴진을 향한 범국민적 투쟁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 청와대 진입이 경찰에 의해 봉쇄되자 연좌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김선운(금속노조)] |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동규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금속노조는 이미 총파업이 준비되어 있다”며 “쌍용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금속노조 모든 사활을 걸고 총파업과 연계해서 쌍용차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범추위 집행위원장들로 구성된 4명의 대표단의 진입을 경찰이 가로막자 심하자 몸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출처: 김선운(금속노조)] |
기자회견 뒤 참가자들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진행하고자 청와대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경찰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에 범추위 집행위원장들로 구성된 대표단 네 명이 3시간 가량 진입을 시도하다 청와대에서 나온 고용행정관에게 면담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요구했다. 이날 대표단들은 일주일 내에 청와대의 입장을 범추위에 줄 것을 고용행정관에게 요구했다. (제휴=금속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