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시카고 교사노동조합(CTU) 페이스북을 타고 전해졌다. CTU는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CTU 모자를 쓴 데이먼의 사진이 게재되자 페이스북 이용자 6,325명이 좋아요 버튼을 누르며 빠르게 퍼져나갔다. 사진은 <데일리 메일>에는 더 이상 찾을 수 없지만 <섭스텐스뉴스> 등에서는 확인할 수 있다.
13일 보도된 사진 속에서 맷 데이먼은 시카고 교사노동조합 이름이 써진 빵모자를 쓰고 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며 거리를 걷고 있다.
[출처: http://www.substancenews.net 화면캡처] |
시카고 교사노동조합은 “이번 시즌의 가장 인기있는 액세서리를 그가 썼다”고 했다.
맷 데이먼은 교육자인 그의 어머니 주선으로 이전에도 시카고 교사들의 대중 집회에 나와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사유화 공격에 맞선 교사들의 투쟁에 대한 지지를 나타낸 바 있다.
[출처: http://www.substancenews.net 화면캡처] |
CTU는 지난 9월 10일 학생 시험 성적과 연동된 교사성과급제 저지 등을 이유로 25년만의 파업을 단행한 바 있다. 이때 교사노동조합은 학생 시험 성적과 연동된 교사성과급제를 부분적으로 저지하고 근속연수에 따른 호봉 인상, 학교 폐쇄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교사에 대한 재임용 우선권을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당시 시카고 교사노동조합의 약 3만 노동자들이 5일간의 파업에 참여했으며 시카고인들의 47%의 지지(39% 반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