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출처: 자료사진] |
민주노총은 26일 민영화저지 철도파업승리 박근혜퇴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오후 4시 정동 본부 사무실 앞에서 열고 난 직후 김명환 위원장이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로 재진입 했다고 밝혔다.
4시 결의대회를 마친 후 곧바로 이어진 촛불집회에서 김명환 위원장은 전화로 연결된 발언을 통해 재진입 사실을 알렸다. 김 위원장은 “22일 동지들의 투쟁속에서 무사히 빠져나갔다가 지금 돌아 왔다. 이제 동지들을 믿고 민주노총과 철도민영화 저지투쟁의 최선봉에 서겠다”고 힘있게 말했다.
유기수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김명환 위원장이 민주노총에 들어왔다. 지금 이 순간부터 김명환 위원장 사수를 위해 침탈저지 투쟁 대오로 사수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노총 본부 앞에는 집회를 마친 3천명의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사수대를 꾸려 건물을 사수하고 있으며, 민주노총 사무총국과 이상무 공공운수노조연맹 위원장 등이 1층 로비에서 경찰의 진입을 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