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월까지 연속 ‘총파업’...박근혜 1주년 ‘국민파업’ 결의

박근혜 퇴진,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 내걸고 3차례 총파업 돌입

민주노총이 오는 28일 1차 총파업을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연속적인 총파업에 나선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인 2월 25일에는 ‘국민파업’을 조직해 범국민적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총파업 투쟁 계획을 의결했다. 박근혜 퇴진과 노동탄압 분쇄, 민영화 저지를 핵심으로 박근혜 정부에 대응한 강력한 총파업 투쟁전선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이들은 우선 오는 28일 1차 총파업에 돌입한 뒤,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멈춰라! 민영화, 힘내라! 민주노총, 밝혀라! 관건부정선거, 집중촛불’집회가 개최된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내일 12월 28일은 국민과 함께 1차 총파업을 진행하는 날”이라며 “각 연맹과 지역본부는 전 조직을 비상하게 가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민주노총은 전교조, 공무원노조 탄압과 압수수색에 이어 민주노총까지 난입한 권력의 폭력을 규탄하며 총파업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선언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비상한 각오와 분노를 담아 이후 구체적인 투쟁계획을 마련하고 모든 조직을 투쟁본부 체계로 전환하는 자리다. 권력과 자본에 소외당하고 탄압에 신음하는 국민들과 함께 힘차게 투쟁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1차 총파업 결의대회에 철도노조 조합원 및 가족 3만 명을 포함해 공공운수노조연맹 2만, 금속노조 5천, 건설노조 1만 명 등 약 10만 명의 산별연맹 조합원 및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주노총은 28일을 시작으로 내달 1월까지 세 차례에 걸친 총파업을 조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월 9일, 박근혜 퇴진과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등의 기조를 내걸고 2차 총파업에 돌입하며, 1월 16일에는 3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는 2월 25일에는 노동자 농민, 빈민 등 대중조직의 선도를 바탕으로 ‘국민파업’을 조직해 범국민적 투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31일과 내달 3일에는 ‘잔업-특근 거부투쟁의 날’을 배치하고, 민주노총 산하의 모든 사업장에서 잔업 및 특근을 거부투쟁을 조직하기로 했다. 박근혜 퇴진과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등을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와 촛불문화제도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현재 민주노총 사무총국은 모든 일상 사업을 중단하고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이에 따라 1월에 예정된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도 연기하기로 했으며, 당분간 현안 대응을 중심으로 투쟁사업 집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가맹산하조직에도 조속한 투쟁본부 재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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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경일세

    시발 그놈의 파업 좀 그만해라
    니들때매 우리 휴가 다짤리고 ㅡㅡ
    니자식들 휴가짤리면 기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