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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30분경 시청 서울광장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광화문 방면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오후 6시경 집회 참가자 1만여 명이 동아일보사 앞 쪽 8차선을 점거하고 거리시위에 나섰으며 경찰은 차벽을 치고 광화문 사거리 진출을 막았다.
이들은 국가인권위 앞쪽 차벽을 상가를 통해 우회해서 청계천 방면으로 진출했고 파이낸셜 빌딩과 동아일보사 건물 앞쪽으로 시위대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찰은 광화문 4거리 진출을 막기 위해 차벽을 쌓아 시위대의 광화문 광장 진출을 막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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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30분경 격렬한 몸싸움 끝에 경찰 차벽을 뚫은 시위대는 광화문 광장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시위대 1만여 명이 광화문 4거리를 점거해 “박근혜 정권 퇴진”, “민영화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자리를 지켰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을 가로지르는 차벽을 설치해 시위대의 청와대로의 진입을 막고 나섰다.
▲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
경찰 차벽을 뚫기 위해 경찰과 시위대 간에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졌고 우익 단체가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벌여 시위대와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집회 대오는 오후 7시경 정리집회를 열었다. 유기수 민주노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리집회에서 김중남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은 “2014년 1월 9일, 16일 2차, 3차 총파업으로 반드시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자”며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7시 30분경 아쉬움 속에 해산 했다. (참소리 참세상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