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박노자 오슬로대 교수는 한국사회 구조를 바꾸기 위해선 노동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동당은 당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박노자 교수 동영상을 올렸다.
노동당 당원이기도 한 박노자 교수는 “세월호의 끔찍한 학살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당연히 독재정권이라 할 만한 박근혜 정권에 있지만 조금 더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이는 구조적인 사회적 타살 즉 잘못된 사회구조에 의한 학살이었다고 봐야 한다”고 규정했다.
박노자 교수는 “어떤 기득권자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더 이상 돈 없고 백이 없는 아이들이 구조도 받지 못하고 수장당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박 교수는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구조를 바꾸는 작업이야말로 우리를 유일하게 살릴 수 있는 작업”이라며 “구조적인 변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피아와 기업들이 손잡고 이 나라를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는 이와 같은 구조를 본질적으로 바꾸려는 사회적, 정치적 세력은 노동당 밖에 없다”며 “노동당은 비록 당세가 그리 강하지 못하더라도 대한민국을 유일하게 바람직한 미래로 이끌 수 있는 정치세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노동당이 어렵더라도 지금 한 표를 주시고 도와주시고 밀어주시고 믿어주신다면 언젠가 노동당이 대한민국을 영세민, 서민, 노동자가 살만한 사회, 기업하기 좋은 사회가 아니고 노동하기 좋은 사회, 살기 좋은 사회로 구조를 바꿔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