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니퍼원스가 부른 이 첫곡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12월만 되면 찾아듣느라고....
좀 더 예술적으로 번역을 하고싶어하며
친구들과 머릴 맞대고 더 좋은 문장을 낑낑거리며 만들어보던...
그렇게 보냈던 20대, 청춘의 정점이 미소속에 떠오릅니다.
다른 뮤지션의 음성으로 듣는 느낌도 참 좋네요.
제가 잘 모르고 지나쳤을 뻔한 또다른 음성으로 듣는 기쁨.
올려진 두 회분의 방송을 들을 생각하니
두고두고 음미할 마음의 일용할 양식을 얻은 듯
흐뭇하기만 합니다.
세월이 하 수상하여
정처없어지는 발걸음이
오늘 다시 `나름대로 어떤음악`에 들러 위안받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어수선한 때이지만
강건하십시요.
p.s 제게 이 방송을 처음 알려줬던 제 사촌동생은
이제 입대를 하였답니다.
늘 업데이트를 고대하던 그녀석 모르게
혼자 이 좋은 음악을 들을 생각을 하니
군대 가 있는 그 녀석에게 미안해지네요.
동생이 건강하게 첫휴가 나오거들랑 이 좋은 음악들
배불리 먹고 귀대했음 좋겠네요.
그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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